
러셀 윌슨
러셀 윌슨 시혹스와 재계약 합의
4년간 1억4,500만 달러로 ‘NFL 최고 몸값’
시애틀 시혹스 쿼터백 러셀 윌슨이 자신의 발표했던 계약 마감시한인 15일 극적으로 구단측과 재계약에 합의했다.
시혹스는 지난 15일 윌슨과 4년 1억 4,500만 달러 계약에 합의했다. 이에 따라 윌슨은 미국프로풋볼(NFL) 선수 가운데 최고 연봉 선수로 올라섰다. 계약 연장은 2020년 시즌부터 시작된다.
윌슨의 기존 계약은 2019년 시즌까지다. 윌슨은 최근 구단측에 4월 15일까지 계약 연장을 마무리짓고 싶다고 통보했고 만약 이날까지 계약 연장 합의가 안될 경우에는 시혹스 구단과 장기 계약을 더 이상 논의하지 않겠다는 사실상의 최후 통첩을 보내면서 팬들의 비난을 받기도 했다. 아울러 뉴욕 자이언츠 이적설이 제기되면서 팬들의 우려를 자아냈다.
월슨이 시혹스와 계약을 하면서 윌슨의 평균 연봉은 3,500만 달러에 달하게 됐으며 계약 합의 보너스 6,500만 달러는 선금으로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NFL은 32개팀이 경기력 평준화를 위해 ‘샐러리 캡(Salary Cap)’이라는 제도를 도입했고 각 구단은 이 샐러리 캡 이상으로 선수들의 연봉을 지급하지 못한다.
올 시즌 NFL이 정한 샐러리 캡은 1억 8,820만 달러로 올해 1,700만 달러를 받는 윌슨이 10% 미만을 차지하지만 내년에는 소폭 상승될 것이라는 점을 반영하더라도 팀 전체 연봉의 20% 정도를 윌슨이 가져가게 될 예정이다.
시혹스 구단은 윌슨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으면서도 한 선수에게 너무 많은 연봉을 줄 경우 나머지 선수 확보에 어려움이 있어 마감시한까지 고민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구단은 NFL 입단 후 7 시즌 동안 역대 어느 쿼터백 보다도 높은 승률을 보유하고 있고 6시즌 동안 플레이오프에 팀을 진출시키는데 기여했던 윌슨을 놓칠수 없다는 최종 결론을 내리고 그를 오는 2024년 시즌까지 구단의 쿼터백으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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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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