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일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열린 제22회 수학경시대회 입상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수학경시대회 올해도 인기
KSEA 시애틀지부 22회 대회에 200여명 참가
클레어 강양 등 8명 금상
재미 한인과학기술자협회(KSEA) 시애틀지부(회장 윤운종)가 지난 13일 마이크로소프트(MS)에서 개최한 수학 및 과학경시대회가 올해도 큰 인기를 끌었다.
제22회로 치러진 이날 수학경시대회에는 200여명의 학생들이 참가해 자신들의 수학 실력을 가늠했고 학부모 100여명과 자원봉사자 60여명이 동참해 예년처럼 성황을 이뤘다.
오전 11시부터 한 시간 동안 4~8학년, 9~11학년으로 나뉘어 치러진 수학 경시대회에 이어 개인 또는 3명이 팀을 구성해 주어진 실험 과제를 수행하는 과학 실습대회도 열려 학생들의 창의력 증진도 도모했다. 수학 시험과 과학 실습 대회가 열리는 같은 시간에 학무보들을 대상으로한 세미나도 함께 열렸다.
이날 수학경시대회에서 학년별 금상은 클레어 강(이사콰 고교 11학년), 이현우(인터레이크 고교 10학년), 백예현(애니 라이트 스쿨 9학년), 수야쉬 팬딧(시더 파크중 8학년), 이예찬(세인트 루크 스쿨 7학년), 이주왕(레드몬드중 6학년), 루지 루(스미스 초등 5학년), 새뮤엘 박(챌리전 초등 4학년) 등 8명이 차지했다.
시애틀에 기반을 두고 있는 한인은행인 유니뱅크(행장 피터 박)는 이날 9~11학년 금상 수상자들에게 1인당 500달러씩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참가 학생 및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시애틀~인천 왕복항공권을 경품으로 내놨다.
마이크로소프트, 주시애틀 총영사관, 재외동포재단, 시애틀 IT 기업에 근무하는 한인들의 모임인 ‘창발’도 스폰서로 동참했다.
이형종 총영사도 이날 시상식에 참석해 학생과 학부모들은 물론 대회를 준비한 KSEA에 격려와 감사를 전했다.
현재 워싱턴대학(UW) 바슬 캠퍼스 기계공학과 교수인 윤운종 회장은 “예년과 비슷한 수의 학생들이 참가했고 시험을 보는 동안 학부모들을 위해 준비한 세미나가 큰 인기를 끌었다”며 “올해는 과학 프로젝트를 준비하는데 더 많은 노력을 했고 온라인 등록이 많이 활성화가 돼 준비에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수학경시대회 수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2등상> 김우진, 류상흠, 주상현, 비쉬누 맨지푸디, 내쉬 허, 크리스토퍼 딕맨, 박 솔, 엘리 홍, 김현재, 에스더 김, 박민석, 션 송, 대니엘 딕맨, 박세재, 카일 리즈, 박지수
<3등상> 애인 김, 정하균, 노아 강, 보야 장, 이마누엘 황, 애이단 김, 솔로몬 김, 앤드류 김, 대니엘 최, 스캇 김, 육서현, 크리스티나 한, 라이언 정, 윤 이, 노아 민중 김, 정우제, 케빈 남, 지나 곽, 빈센트 정, 매튜 김, 민 조, 유진 송, 새라 게스트, 존 리, 이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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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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