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재이화 사랑의음악회 28일 뉴 라이프 교회

28일 배재이화 사랑의 음악회를 여는 배재코랄 윤춘호(왼쪽부터) 총무, 권병철 단원, 이화여고동창합창단 장영희 단장, 이윤경 총무, 배재코랄 이홍원·최재원 단원.
“가정폭력 피해 한인 쉼터 ‘푸른 초장의 집’을 후원하는 음악회입니다”
배재이화 사랑의 음악회가 오는 28일 오후 6시30분 세리토스 인근 뉴 라이프 커뮤니티 교회(18800 Norwalk Blvd., Artesia)에서 개최된다.
배재코랄(단장 남문현)이 주관하고 배재학당 남가주 동창회와 이화여고 남가주 동창회가 후원하는 이 행사는 올해로 7회째 미션스쿨인 배재와 이화가 여는 합동음악회이다.
2007년 처음 시작된 이래 격년으로 양교합창단이 의기 투합해 음악에 대한 열정으로 ‘사랑의 음악회’를 열고 있으며 수익금을 한인봉사단체에 기부하고 있다.
배재코랄 윤춘호 총무는 “이민자의 삶을 음악을 통해 위로하고 소망을 갖도록 기회가 있을 때마다 각 학교별로 혹은 두 학교가 연합으로 ‘사랑의 음악회’를 갖고 있다”며 “매주 화요일 저녁 정기연습을 하고 있는 배재코랄은 올해 ‘주 음성외에는’ ‘Soon and Very Soon’ 등의 성가곡과 ‘목련화’ ‘사랑이 필요한거죠’ 등 정겨운 가곡과 가요까지 다양한 레파토리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유희철 지휘자가 이끄는 배재코랄과 민재희 지휘자가 이끄는 이화여고동창합창단이 꾸미는 이번 음악회는 두 합창단이 함께 부르는 연합곡 ‘십자가만 바라보네’와 배재·이화 교가가 피날레를 장식한다.
이화여고동창합창단 장영희 단장은 “매주 토요일 오전 9시15분부터 모여 열심히 연습하고 있는 이화동창합창단이 올해 무대에서는 안효영 편곡의 ‘꼬부랑 할머니’에 최경복씨가 특별출연해 객석에 웃음을 선사하는 코너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사랑의 음악회는 11년 전인 2008년 배재와 이화를 있게 한 미국 감리교의 모태 ‘러블리 레인 연합감리교회’에서 배재코랄과 워싱턴·뉴욕 지역의 이화여고동창합창단이 아펜젤러·스크랜턴 선교사 등을 기념하는 보은음악회가 열렸다. 또, 이듬해인 2009년 뉴욕 링컨센터에서 북미주 이화음악회가 열렸고 이 자리에 배재코랄이 초대를 받아 연주를 한 것으로 거슬러올라간다.
윤춘호 총무는 “한국 최초의 근대적 학교이자 미션스쿨인 배재와 이화 두 학교는 서울 정동골에서부터 담 하나 사이에 있어 서로 각별한 관계를 유지하면서 합창활동을 가장 활발하게 해왔던 학교”라며 “바쁜 이민생활 속에서도 학창시절의 전통을 이어받아 각 학교가 1991년부터 정기연주회 등을 통해 왕성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고 전했다.
문의 (310)590-5447 (323)819-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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