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민주 대선후보 토론회 개최”
티나 포들로도프스키 워싱턴주 민주당 의장 검토 밝혀
워싱턴주 의회가 내년 대통령 예비선거 일자를 종전 5월 하순에서 3월 초순으로 앞당기기로 결정한 뒤 워싱턴주 민주당도 전국의 민주당 대선 후보 토론회 개최를 검토하는 등 워싱턴주의 정치 영향력 키우기에 동참했다..
티나 포들로도프스키 워싱턴주 민주당 의장은 지난 8일 “에버그린 스테이트(워싱턴주의 별칭)에서 민주당 대선 후보 토론회 개최를 검토중”이라며 “그동안 워싱턴주에 와서 선거자금을 모오아 간 대선 후보들은 앞으로는 영리한 유권자들을 설득시키기 위해 워싱턴주에 오래 남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워싱턴주 민주당이 후보자 토론회를 워싱턴주에서 개최하려는 의도는 그동안 대선 후보들이 대개워싱턴주를 방문해 부호들과 대기업들로부터 선거자금만 모은 후 곧바로 타주로 떠나 정책 토론을 외면해 온 점이 요인이 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포틀로도프스키 의장은 “이번 대선에 제이 인슬리 워싱턴주 지사가 출마했지만 워싱턴주 민주당은 중립적인 입장으로 지켜볼 것”이라며 “향후 10개월간 워싱턴주를 방문해 벨링햄, 야키마, 벤쿠버, 스포켄 등 각 지역에서 지지를 호소할 민주당 경선 후보들이 매우 기다려진다”고 말했다.
한편 민주당은 내년 대선에 사상 최대의 후보군이 경선에 참여하는 점을 감안해 후보 토론규정을 종전보다 엄격하게 조정했다.
민주당은 지난 2월 최대 20명까지만 경선 토론회에 참여할 수 있으며, 토론에는 최소 3개의 전국 혹은 초기 경선 지역 4곳 여론조사에서 1% 이상의 지지율을 받거나 최소 20개 주에서 6만 5,000명의 후원자 및 50개 주에서 200 명의 후원자를 확보한 후보만 초청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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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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