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나 패리
시애틀 대중교통 현황 한눈에
워싱턴대학(UW) 3학년생 웹사이트 구축 ‘화제’
시애틀 지역의 대중교통수단 현황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웹사이트가 워싱턴대학(UW) 학생에 의해 구축돼 운영되고 있어 화제다.
UW 3학년생인 코나 패리는 지난달 말 버스, 페리, 노면전차, 경전철 등 시애틀 지역의 각종 대중교통 수단을 추적해 이용객들에게 정확한 도착 시간 및 정시 운항률 등의 정보를 제공하는 웹사이트(‘https://ptrack.konafarry.com/)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 웹사이트는 킹 카운티 메트로, 워싱턴주 페리국, 사운드 트랜짓 등의 GPS 시스템을 활용해 버스, 페리, 열차 등의 출발 및 도착 시간을 30초 마다 실시간으로 파악해준다.
기존의 다른 교통수단 트랙킹 앱들과 웹사이트들은 도착 시간을 추정해줄 뿐이지만 패리의 사이트는 해당 차량이 현재 어느 지점까지 왔는지 실시간으로 더 정확하게 알려준다. 이 웹사이트는 또 각 버스 노선의 지연 도착율도 파악할 수 있게 해준다.
환경 및 도시개발 계획 전공생인 패리는 2016년 UW에 입학해 매리스빌에서 이주해 온 후 통학에 필요한 대중교통에 관심을 갖게됐고 지난해 12월부터 웹사이트 구축 사업을 시작했다.
패리는 컴퓨터 코딩 지식이 부족했지만 4개월간 구글 검색과 다양한 인터넷 포럼 사이트에 가입해 전문 지식을 얻었고 특히 컴퓨터 공학 전공생인 룸메이트의 도움을 받아 지난 3월 사이트 구축을 마무리했다.
패리는 이번 여름방학 동안 이 웹사이트를 아이폰 어플로 개발하는 사업을 구상 중이며 도착 소요 시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교통환경 요소도 파악할 수 있도록 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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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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