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드윈 인캐나시온이 홈런을 친 후 동료 도밍고 샌타나의 축하를 받고 있다.
매리너스 ‘깜짝’ MLB 최다승
올 시즌 10승 2패…전체 30개 구단 중 승률 1위
스타선수들을 대거 방출하고 올 시즌을 ‘팀 재건 원년’으로 선언한 시애틀 매리너스가 시즌 초반 예상 밖의 승률로 메이저리그의 눈길을 모으고 있다.
지난달 20일 일본에서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2연전으로 올 시즌을 개막한 매리너스는 9일 현재 10승 2패의 전적으로 MLB 30개 구단 중 가장 높은 승률을 기록 중이다. 이 전적은 매리너스 구단 역사상 12경기까지의 최다승 기록이다.
제리 디포토 구단장은 지난 오프 시즌에 팀의 상징이었던 로빈슨 카노, 넬슨 크루즈, 제임스 팩스톤 등을 방출하고 신인 선수들을 대거 영입해 올 시즌 보다는 2020~21 시즌을 목표로 하겠다고 말해 팬들을 실망시켰지만 오히려 베테랑 선수들과 새로 영입된 선수들의 맹활약에 힘 입어 예상 밖의 성과를 올리고 있다.
밀워키 브루워스에서 영입된 도밍고 샌타나와 대니엘 보글백의 활약이 가장 눈에 띈다. 샌타나는 올 시즌 11경기에서 총 15타점을 기록, 팀의 연승을 이끌고 있으며 보글백도 7일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경기에서 2개의 홈런과 6타점으로 맹활약을 펼치며 매리너스의 활력소가 되고 있다.
또 새로 영입한 제이 브루스가 홈런 5개, 팀 벡컴이 홈런 4개를 날렸고, 에드윈 인카내시온도 3할의 타율로 매리너스의 득점에 기여하고 있다.
투수진에서도 마르코 곤잘레즈가 3승을 기록 중이며 유세이 키쿠치를 제외한 마이크 리크, 웨이드 르블랑크, 펠릭스 허난데즈 등 선발 투수들도 승리를 차곡차곡 챙기며 이름값을 하고 있다.
매리너스는 올 시즌 2승 6패의 캔자스 시티 로열스와 지난 8일 4연전 첫 경기를 치러 13-5로 대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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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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