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첼 돌레잘 실형 면했다
흑인 행세해 유명해진 백인여성 검찰과 양형거래
백인이면서 흑인행세를 하며 흑인인권단체인 유색인지위향상협회(NAACP)의 스포켄 지부장까지 역임했던 레이첼 돌레잘 여인이 검찰과 양형거래에 합의해 실형을 모면했다.
이름을 엔케치 디알로로 개명한 돌레잘은 지난해 5월 2건의 사기 혐의로 기소됐다. 그녀는 2015년 8월부터 2017년 11월까지 식품 보조비8,847달러와 자녀양육 보조비 100달러를 허위서류와 위증 등으로 수령한 혐의를 받았다.
돌레잘 여인의 비행은 그녀가 책을 출간했다는 제보를 받은 검찰이 조사하면서 밝혀졌다. 조사결과 그녀가 은행구좌에 8만4,000달러를 정당한 보고절차 없이 입금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돌레잘은 지난달 25일 불법으로 수령한 금액을 전액 반환하고 120시간의 사회봉사를 하기로 검찰과 합의했다.
돌레잘의 변호사 비반 맥시는 “이번 합의는 공정한 해결책”이라며 “사기를 치려는 고의성이 전혀 없었고 이번 합의를 통해 그녀가 새로운 인생을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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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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