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일 남가주 칼렉시코 국경지역을 방문한 트럼프 대통령이 국경순찰대 대원들과 만나 인사를 나누고 있다. [AP]
트럼프 대통령이 5일 남가주 칼렉시코 국경지역을 방문했다.
이날 칼렉시코 국경지역을 관할하는 국경순찰대 대원들과의 간담회를 가진 트럼프 대통령은 이민 문제에 대해 “우리나라는 꽉 찼다. 우리 지역은 만원이다”며 “더는 당신들을 받을 수 없다. 돌아가라”라고 말했다.
멕시코 국경을 통해 들어오는 불법 이민자를 절대로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의지와 더불어 트럼프 행정부의 초강경 이민정책을 직설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국경 위기’를 2020년 재선 성공을 위한 키워드로 삼고 있으며, 이날 멕시코 국경 방문은 지지층에게 이 같은 메시지를 전하고 결집하기 위한 차원이다.
그는 이날 방문에서 “국경을 폐쇄할 용의가 있지만 지난 나흘 동안 멕시코는 그 어느 때보다 많은 일을 했다”며 “수천 명을 체포해 본국으로 되돌려보냈다”고 관세정책으로 입장이 바뀐 배경을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방문한 칼렉시코와 국경을 마주한 멕시코 메히칼리에는 200여 명이 모여 트럼프 대통령을 우스꽝스럽게 묘사한 풍선과 성조기, 멕시코 국기 등을 흔들며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가족 분리를 중단하라” “장벽을 건설하면 우리 세대가 붕괴시킬 것이다” 등이 적힌 피켓을 흔들었다.
그러나 미국 쪽 국경지역에서는 “장벽을 건설하라”고 적힌 종이를 든 시민들이 길가에 서서 트럼프 대통령의 차량 행렬을 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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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총 3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지금 빨갱이 푸틴과 바람나서 놀고 있는건 트럼프이고 개정은이는 그 마루를 닦아주고 구두도 닦고 있음다
트럼프 각하는 글로벌리스트의 계략에 맞서 훌륭히 국정을 잘 수행하고 계신다 ~~ 특히 김정은 추종하는 한국계 개돼지들은 조용히 하라 ~~~
유럽의 많은 나라도 어려운 상황에도 난민들을 받아 들이는데 이민으로 세워진 미국에서 이들을 못들어 오게하는 텃세정치...트럼프는 자기가 평생을 부와 명성으로 살것으로 착각하는것 아닌가 생각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