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확장 프로젝트 공개
▶ 여객터미널 9 건설 등 2028년 이전 오픈계획

LA 국제공항이 2028년 올림픽을 앞두고 9번째 터미널을 신축할 계획이다. 사진은 140억달 러 규모의 프로젝트를 진행되고 있는 LAX 조감도 <출처 LAWA(Los Angeles World Airports)>
LA 국제공항(LAX)이 LA 올림픽을 앞두고 아홉 번째가 될 ‘터미널 9’ 신축을 추진하고 있어 수속지연과 교통혼잡으로 악명 높은 LA 국제공항의 이용객 편의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5일 LA타임스에 따르면, LA 국제공항측은 오는 2028년 LA 올림픽에 수많은 여행객들이 몰릴 것에 대비해 LA 국제공항 지역 세풀베다 블러버드 동쪽에 새로운 제 9 여객터미널을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신문에 따르면 지난 4일 LAX 공항 측은 142 페이지에 달하는 예비조사 문서를 공개하며 “공항 확장 프로젝트는 LAX 공항을 세계적인 공항으로 거듭나게 만들 뿐만 아니라 여행객들에게 더욱 편리한 시설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비행장 및 터미널 현대화 프로젝트‘(Airfield and Terminal Modernization Project)로 명명되는 이번 프로젝트에는 ▲세풀베다 블러버드 동쪽 지역의 터미널 9 건설 ▲터미널 1 중앙 홀 신설 ▲활주로 안전 개선 등이 포함돼 있다.
특히 보고서에 따르면 “터미널 9을 건설함으로써 최소 21개의 게이트(국내선·국외선)가 추가돼 이용객의 출입국 수속, 수화물 처리 등이 지금보다 훨씬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LA 국제공항을 운영하는 ‘LA 월드 에어포트’(LAWA)의 헬스 몽고메리 대변인은 “프로젝트가 시행되는 시기와 비용, 완공 시점 등은 향후 환경 조사 등을 마친 후에 발표될 예정이지만, 적어도 2028년 LA 올림픽 이전에 새로운 터미널이 오픈될 것으로 예측된다”고 전했다.
이번에 발표된 프로젝트는 LAX 공항의 현대화 프로젝트의 연장으로, 미국에서 두 번째로 이용객이 많은 LAX 공항은 꾸준한 여객 수요 증가를 대비해 140억 달러의 규모의 현대화 작업을 이미 단행하고 있다.
특히 미 서부지역 최대 관문으로 여행객과 차량들로 극심한 혼잡을 이루는 LAX를 최첨단 현대식 공항으로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피플 무버’(People Mover)로 불리게 될 모노레일 공항열차를 도입하고, 원스탑 렌터카 시설(CONRAC) 및 주차·환승용 청사(ITF)를 신축하게 된다.
2023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는 모노레일 공항열차는 총 2.25마일 길이에 총 6개의 정거장(터미널 3개)이 설치가 되며, LAX에서 동쪽으로 1.5마일 떨어진 96가와 에이비에이션 블러버드의 그린라인 전철역까지 모두 연결되는 것은 물론, 승객들이 공항으로 바로 들어갈 수 있도록 곳곳에 탑승 수속대가 갖춰져 신속한 탑승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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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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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공항에 백년 동안 계속 다닥다닥 판자집 붙이듯이 증축한 LAX... 무능행정의 표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