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차 북미 정상회담 개최 확신한다”
▶ “북한 비핵화 때까지 대북제재는 해제 안해”

【AP/뉴시스】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4일(현지시간) 미 아이오와주 존스턴에서 열린 미국 농민의 미래 포럼에 참석해 연설하고 있다.폼페이오 장관은 2차 북미정상회담과 관련해 미국이 수 주 내 북한에 대표단을 파견하게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2019.03.0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5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오는 11일 열리는 최고인민회의에서 핵포기를 선언해 북한으로선 바람직한 방침을 밝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폴리티코와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이날 CBS 방송 '디스 모닝'에 출연해 북한 비핵화 문제에 관련해 이같이 언명했다.
김정은 위원장은 지난 2월 말 하노이에서 별다른 합의 없이 끝난 2차 북미 정상회담에 대해서 처음으로 최고인민회의를 통해 공개 발언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최고인민회의는 김정은 위원장이 북한 주민에 얘기하는 연례행사로 그의 발언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그렇다고 크게 놀랄만한 일은 없을 것 같다"고 하면서도 "미국은 김 위원장이 북한 지도자로서 비핵화를 향해 미국과 함께 노력하는 것이 올바른 길이라고 믿고 있으며 김 위원장도 이런 생각을 공유하기를 바라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폼페이오 장관은 타결을 보지 못하고 종료한 2차 북미 정상회담 후에도 미북 대화가 계속되고 있다면서 양측 간 외교가 끊어지지 않은 상태라고 설명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런 흐름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 간 3차 북미 정상회담이 개최될 것으로 굳게 믿는다고 밝혔다.
그는 북한 비핵화를 논의할 정상 간 회동이 다시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며 다만 3차 북미 정상회담에 언제 열릴지는 확실히 특정할 수는 없다고 부연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하노이 정상회담에 관해 "우린 서로에 대한 깊은 이해를 갖고 떠났다"며 "양측 입장과 관련해서 두 정상이 진전을 보일 수 있다"고 낙관하기도 했다.
이어 폼페이오 장관은 "우린 국제사회가 요구하는 선까지는 성과를 얻지 못했다. 그 때문에 지금도 북한에 글로벌 제재가 가해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래도 폼페이오 장관은 하노이 정상회담 결과에 실망하지는 않는다며 "우린 의지가 있고 북한도 그런 결심을 했다고 믿는다. 김정은 위원장이 나와 트럼프 대통령에 비핵화를 하겠다고 약속했다. 지금 내 팀의 임무는 그것이 확실하게 일어나도록 하는 일"이라고 언명했다.
아울러 폼페이오 장관은 미국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가 이뤄질 때까지는 대북제재를 해제하지 않을 것이라고 못을 박기도 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미북 간, 남북한 간 외교 협상 채널은 여전히 열려있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11일 문재인 대통령을 백악관으로 초청해 김 위원장이 당일 최고인민회의에서 공표하는 북한 핵정책에 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확인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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