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통영고성 국회의원 보궐선거 마지막 선거운동일인 2일(이하 한국시간기준),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를 비롯 각 당 지도부는 경남 통영시와 고성군에서 최후의 격전을 벌인다.

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이날 오후 2시부터 통영시 중앙동 충무데파트 앞 도로변에서 민주당 국회의원 등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통영고성 경제회생' 총력 유세전을 갖는다.

이 대표를 비롯한 참여 국회의원들은 어제 발생한 정점식 한국당 후보 측근 '기자 매수' 희혹에 대해 선관위 신속조사를 촉구하고 한국당의 책임있는 자세를 요구할 계획이다.

이어 경제가 어려운 통영고성의 아픔을 치유하고, KTX조기건설, 고용·산업위기대응지역 연장, 한산대첩교 건설 등에 민주당의 예산, 정책 지원을 약속하는 '압승 총력유세전'을 갖고 양문석 민주당 후보의 지원을 호소한다.

또한 중앙시장과 인근 상가를 방문, 인사와 힘있는 여당 후보 지지를 부탁할 방침이다.

또 정세균 전 국회의장은 통영시 광도면 죽림신시가지에서 5분스피치와 투표독려에 나선다.

민홍찰 민주당 경남도당위원장과 이해영, 국회의원은 통영시 무전동, 북신동 전략 요충지역에서 5분스피치를 갖고 양문석 후보 지지유세를 벌인다.

오후 5시30분부터 통영시 무전사거리에서 영문석 후보와 민주당 국회의원들이 총집결, 마지막 총력유세전을 전개한다.

이에반해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정점식 한국당 후보와 함께 오전 7시 50분부터 통영시 북신동 삼성생명빌딩 앞 도로변에서 출근인사를 시작으로 서호시장을 방문, 정점식 한국당 후보 지지를 호소한다.

또한 9시 30분 한국당 국회의원들과 함께 통영시 중앙동 충무데파트 앞 도로변에서 집중유세를 갖고, 현 정부의 경제실정, 안보무력화, 각종 비리 등을 성토하고, 내로남불 정권을 심판하기 위해서는 정점식 후보의 압승이 필요함을 역설한다.

이어 고성군으로 이동, 고성읍 강병원 앞 도로변에서 정점식 후보 지지유세를 갖고,, 인근 상가 등을 돌면서 정점식 한국당 후보 지지를 호소할 방침이다.

정점식 한국당 후보와 한국당 국회의원 등은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통영시 북신동 한진헤모르 일대 상가를 비롯 도남동, 미수동, 정량동, 죽림신시가지 일대에서 거리유세전을 갖고 마지막 불꽃을 태울 예정이다.

박청정 대한애국당 후보는 오전 7시 통영시 광도면 죽림신시가지 입구에서 “무능한 문재인 정권 심판, 비겁한 자유한국당 심판” 등을 외치면서 지지를 호소한다.

이어 무전사가리 거리유세를 거쳐 오전 9시 통영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가족친회적 관광단지 조성 등”의 공약을 발표할 예정이다.

박 후보는 오전 10시부터 통영시 산양읍, 용남면, 광도면, 도산면, 봉평동, 충무데파트 앞 등에서 거리유세를 갖고 “용기있게 투쟁할 수 있는 후보 박청정을 선택해 달라”고 호소할 예정이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