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거 공격에 강아지 죽어
해변 산책하던 개 죽인 뒤 먹어 치워
워싱턴주 해변에서 쿠거(산사자)가 강아지를 물어 죽였다. 이 쿠거는 강아지를 죽인 뒤 그대로 먹어 치워 주인을 경악케 했다.
워싱턴주 야생동물보호국에 따르면 지난 24일 메이슨 카운티 후드 스포츠 인근 해변에서 주인과 함께 산책하던 강아지가 갑자기 나타난 쿠거의 공격을 받았다. 쿠거는 주인이 말릴 틈도 없이 강아지를 죽인 뒤 그대로 물고가 먹어 치웠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야생동물보호국 관계자들은 쿠거를 추적해 사살했다.
야생동물보호국 관계자는 “쿠거가 사람을 공격하는 것은 매우 드물지만 애완견이나 가축을 죽이는 일은 빈번하게 발생한다”면서 “쿠거가 나타나는 지역에선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지난 2017년 7월 워싱턴주 클레엘름 레이크 트레일에서 주인과 함께 산길을 걷던 개 한마리가 갑자기 나타난 쿠거와 싸우다가 결국 죽었다. 이어 지난해 9월에는 오리건 골드 힐 지역에서도 쿠거가 농가를 급습해 염소 4마리를 죽였다.
쿠거가 사람을 공격하는 경우도 발생했다. 지난해 봄에는 워싱턴주 노스 벤드에서 자전거를 타던 시애틀의 S J 브룩스(당시 32세)가 쿠거 공격을 받아 숨졌다. 이어 지난해 8월 말에는 오리건주 후드산 인근 웰치스 헌치백 트레일에서 등반하던 50대 여성이 쿠거 공격으로 숨졌다.
현재까지 전국에서 모두 25명이 쿠거 공격으로 숨을 거둔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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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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