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집값 상승세 대폭 감소
1월 집값 전년대비 4.1% 상승…20개 도시 중 12위
지난 수년간 가파르게 상승했던 시애틀 지역의 집값이 미 전국에서 가장 두드러지게 완만해 진 것으로 조사됐다.
스탠다드& 푸어스(S&P)가 26일 발표한 케이스-쉴러지수에 따르면 킹ㆍ스노호미시ㆍ피어스카운티 등 1월 시애틀지역 집값은 전년 동기 대비 4.1% 상승한데 그치면서 조사 대상 도시 20곳 가운데 상승세가 12위에 머물렀다.
1년전만 해도 시애틀 지역의 집값은 전년 대비 12.8%나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미 전국 대도시에서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누렸었다.
지난 1월 미 전국 집값 상승세도 3.6%에 그치면서 지난 6년간 가장 낮은 오름세로 기록됐고 시애틀에서도 이러한 추세를 벗어나지 못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S&P 케이스-쉴러 지수 위원장 데이빗 블리처는 “집값 상승세가 계속 줄어들고 있다”며 “조사 대상 20개 대도시 중 16개 도시에서 1월 집값 상승세가 전년 동기 대비 낮았다”고 말했다.
집값 상승세가 완만해지고 지난 1월 이후 모기지 이자율이 하락세로 바뀌면서 주택거래는 활발해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에서는 지난 6년간 집값 상승세가 임금 상승세를 크게 앞지르면서 주택구매를 어렵게 만들었는데 지난 2월에는 집값 상승세가 임금 상승세와 마찬가지인 3.4%로 조사됐다.
이와 같은 변화로 인해 한때 서부 연안에 즐비했던 가장 뜨거운 부동산 시장도 타 지역으로 이전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월 라스베이거스는 전년 동기 대비 10.5%의 집값 상승세를 보였고 피닉스가 7.5%, 미네아폴리스가 5.1%의 상승세를 나타냈다.
반면 시애틀 메트로의 경우 평균 집값이 지난해 12월 전월대비 0.6% 하락한데 이어 1월에도 0.3%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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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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