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종민/사진=스타뉴스
정준영 파문으로 방송 및 제작이 중단된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 시즌3'(이하 '1박2일'). 멤버 김종민도 앞날을 모르는 상황까지 왔다.
김종민은 (한국시간 기준) 27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 가든호텔에서 열린 채널A '지구인 라이브'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이날 김종민에 쏠린 관심은 '지구인 라이브'도 있었지만, 그가 고정으로 출연 중인 '1박2일'의 존폐 여부에도 관심이 쏠렸다. '1박2일'은 지난 15일부터 제작 및 방송이 중단된 상태다. 승리의 '버닝썬 게이트'와 관련해 단체 대화방에 정준영이 불법촬영물을 공유 및 유포한 혐의로 파문이 일었고, '1박2일'에까지 번졌다.
KBS는 지난 18일 김준호, 차태현까지 내기 골프 논란에 휩싸이자 '1박2일'에 대한 입장을 밝히려 했다. 그러나 이후 10여 일 동안 프로그램과 관련한 입장이 나오지 않았다. 자연스레 존폐 여부에 초점이 모아지고 있지만, KBS는 여전히 이 문제를 논의 중이다.
제작진과 KBS도 이렇다 할 입장을 내놓지 못한 가운데, 정준영 사태 후 '1박2일' 멤버로 공식자리에 김종민이 서면서 그에게 관심이 쏠리게 됐다.
김종민은 '지구인 라이브' 제작발표회 자리에서 "'1박2일' 관련해서는 저도 잘 모르겠지만, 마음이 무거운 부분이 있다"면서 "아직 제작진과 얘기를 나누지 않았다. 저도 잘 모르겠다"고 했다. 이는 아직 멤버들에게 프로그램의 존폐와 관련해 입장, 논의는 이뤄지지 않았던 것으로 볼 수 있다.
시즌1부터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군복무 기간을 제외, '1박2일'의 여러 논란과 개편 속에서도 생존해 왔던 김종민이다. 이런 김종민조차 '1박2일'의 앞날에 속시원히 이야기 할 수 없었다. 사실상 무기한 제작 중단이란 '1박2일'의 상황을 다시 한 번 들여다 볼 수 있는 순간이었다.
한편 '1박2일'에서 하차한 정준영은 최근 불법촬영물 공유, 유포 등의 혐의로 논란을 일으켰다. 지난 21일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구속됐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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