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세 한인 ‘루퍼’ 바이올리니스트 조카이(Joe Kye·사진)의 콘서트가 오는 29일 오후 8시 플러싱 타운홀에서 열린다.
한인 이민자라는 정체성을 음악으로 표현, 인디록, 재즈, 클래식, 팝 등을 혼합한 독특한 사운드와 대중적인 멜로디로 잘 알려진 조카이는 혁신적인 디지털 효과와 리듬을 반복하는 기법인 루핑(looping)을 사용하는 연주자로 관객들을 새로운 음악세계로 안내한다.
한국에서 태어나 시애틀에서 자란 조카이는 예일대에서 음악과 문화를 전공하고, 고등학교 영어교사로 일하다 2013년에 교직을 내려놓고, 본격적인 음악 활동을 시작했다. 2015년 새크라멘토 뮤직 어워드인 SAMMIES에서는 올해의 아티스트 대상과 신인상 등 두개의 상을 동시에 석권했다.
카네기홀의 ‘이주 페스티발’(Migrations Festival) 프로그램중 유일한 한국 프로그램인 이번 공연에서 조카이는 자신만의 독특한 음악과 노래, 스토링텔링으로 이민 1.5세의 삶을 전한다.
뉴욕 유명 뮤지션들인 퍼커션 연주자 윌리엄 카탄자로, 피아니스트 조쉬 에리치, LA에서 활동하는 중국계 힙합 래퍼 제이슨 추가 함께 무대를 장식한다. 공연전 7시에는 아시안 아메리칸을 주제로 패널 토론도 마련된다. 티켓은 일반 16달러, 학생 10달러이며, 13~19세 틴에이져는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다. 티켓문의 718-463-7700x222, 웹사이트 www.flushing townhall.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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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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