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클랜드 상대 9-7…이치로 무안타 1볼넷

이치로
매리너스 일본 개막전 승리
오클랜드 상대 9-7…이치로 무안타 1볼넷
시애틀 매리너스가 일본에서 열린 미국 메이저리그 개막전에서 오클랜드 애슬레틱스를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
매리너스는 20일 밤(시애틀시간 20일 새벽)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오클랜드와의 시즌 첫 경기에서 9-7로 이겼다. 야구 국제화에 힘을 쏟고 있는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꾸준히 해외에서 정규시즌 개막전을 개최했다. 일본에서 메이저리그 개막전이 펼쳐진 것은 2000년, 2004년, 2008년, 2012년에 이어 이번이 5번째다.
매리너스에는 일본 야구 ‘슈퍼스타’스즈키 이치로(45)와 강속구 좌완 기쿠치 유세이(28)가 활약하고 있다.
가장 큰 주목을 받은 이치로는 9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지만 안타 없이 볼넷 1개를 얻어내는데 그쳤다. 3회초 무사 1루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이치로는 2루에 주자를 둔 상태에서 2루수 뜬 공으로 물러났다. 4회초에는 침착하게 볼넷을 얻어내 1루를 밟았다.
4회말이 되자 시애틀 벤치는 이치로를 다니엘 보겔바츠와 교체했다. 이치로는 도교돔을 가득 채운 5만 관중의 기립박수를 받으며 더그아웃으로 물러났다.
이치로는 안타를 때려내지 못했지만 매리너스 타선은 폭발했다. 1회와 2회 1점씩을 빼앗기며 0-2로 끌려갔지만 3회초 디 고든의 적시타에 이어 터진 도밍고 산타나의 만루포로 단숨에 승부를 5-2로 뒤집었다.
매리너스는 이후 오클랜드와 타격을 주고받았지만 이날 승리를 지켜냈다. 매리너스는 21일 오클랜드와 2차전을 가진 뒤 시애틀로 돌아와 오는 28일 레드삭스와 첫 홈경기를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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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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