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의 중부도시 위트레흐트에서 18일(현지시간) 오전 총격 사건이 발생, 3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다.
지난 16일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의 이슬람사원에서 발생한 총격 테러로 50명이 희생된 뒤 이틀 만에 이번엔 유럽에서 또 다시 총격 사건이 발생하면서 테러 공포가 전 세계를 엄습하고 있다.
네덜란드 경찰과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45분께 중부도시 위트레흐트의 트램 안에서 총격이 발생, 3명이 숨지고 9명이 다쳤다.
네덜란드 경찰은 이번 사건의 용의자로 터키 출신 30대 남성을 지목한 뒤 사진을 공개하고 대대적인 체포작전에 나서 사건 발생 7시간여 만에 용의자 괴크멘 타느시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BBC 터키어 웹사이트는 이번 총격 사건의 용의자인 타느시가 몇 년 전 터키에서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인 ‘이슬람국가’(IS) 연계 혐의로 구속됐다가 석방된 인물이라면서 과거 체첸공화국으로 건너가 무장활동에 가담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보도했다.
반면 터키 관영 아나돌루 통신은 터키에 사는 타느시의 친척의 말을 인용해 총격의 동기가 ‘가족 내 분쟁’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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