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 양키스 유니폼을 입고 있는 러셀 윌슨
윌슨, 양키스 춘계훈련 참가
지난해 이어 올해도 플로리다서 이틀간
대학 시절 야구와 풋볼 선수를 겸했던 시애틀 시혹스 쿼터백 러셀 윌슨(30.사진)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뉴욕 양키스의 스프링 트레이닝에 참가했다.
윌슨은 지난 15일 뉴욕 양키스가 봄철 전지 훈련을 하고 있는 플로리다주 탬파의 스타인브레너 필드에 도착, 브라이언 캐쉬맨 구단장, 전 양키스 전설 레지 잭슨, 신성 애론 젓지 등과 만나 잠시 대화를 나눈 후 훈련에 돌입했다.
윌슨은 시혹스 입단 후 텍사스 레인저스가 2013년 12월 ‘룰 5 드래프트’에서 윌슨을 지명해 그에 대한 소유권을 행사해오다가 지난해 뉴욕 양키스에 트레이드했다. 윌슨은 지난해에도 플로리다주 포트 마이어스에서 열린 훈련에 참가해 양키스 선수들과 함께 6일간 연습했었다.
윌슨의 양키스 전지 훈련 합류는 최근 불거진 윌슨의 뉴욕 자이언츠 이적 루머 때문에 더 큰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이날 훈련을 시작하기 전 10여분간 기자들과 만난 윌슨은 “뉴욕에서 선수생활을 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에 “나는 뉴욕에서 열린 수퍼볼에서 우승컵을 안았다. 나는 뉴욕을 좋아하고 양키스를 좋아한다. 뉴욕은 매우 특별한 도시로 우리 모두 뉴욕을 사랑한다. 하지만 나의 고향은 시애틀이고 우리는 시애틀에서 오랫동안 있었다”고 이적 가능성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을 피했다.
윌슨은 지난해 6일간 전지 훈련에 합류했지만 올해는 이틀로 줄인 데 대해 “양키스의 정규 시즌 개막이 10일 앞으로 다가왔기 때문에 나는 선수들에게 짐이 되고 싶지 않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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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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