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랴브코프, 베네수엘라 담당 美특사와 19일 로마서 회동 예정
세르게이 랴브코프 러시아 외무차관은 17일(현지시간) 미국에 베네수엘라 사태에 간섭하거나 무력으로 개입하지 말라는 입장을 확실히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랴브코프 차관은 이날 자국 타스 통신 등과 인터뷰에서 "19일 이탈리아 로마에서 엘리엇 에이브럼스 베네수엘라 담당 미국 특사와 만날 예정이다"라며 이같이 전했다.
그는 "미국에 합법적 베네수엘라 정권(니콜라스 마두로 정부)에 대해 무력간섭하거나 다른 불법적 형태로 영향력을 행사하지 말도록 경고할 것"이라며 "베네수엘라 내부에서 대화를 시작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는 것이 왜 중요한지도 설명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 문제(베네수엘라 사태)에서 러시아와 미국의 입장은 대칭적으로 상반되지만, 대화하지 못할 이유가 될 수는 없다"면서 "우리는 합당하게 논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베네수엘라에선 지난해 대선 부정 논란을 둘러싸고 마두로 대통령과 후안 과이도 국회의장이 이끄는 야권이 극심하게 대립하고 있다.
마두로 대통령은 작년에 치러진 대선에서 승리해 지난 1월 취임했다.
그러나 과이도 의장은 대선이 주요 야당 후보가 가택 연금 등으로 출마할 수 없는 상황에서 치러지는 등 불법이었다고 주장하면서 이를 인정하지 않고 임시 대통령을 자처, 50여개 서방 국가의 지원을 등에 업고 마두로 퇴진 운동을 벌이고 있다.
베네수엘라 사태에서 러시아는 마두로 대통령을, 미국은 과이도 의장을 각각 지지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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