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비 부담, 세입자들이 더 크다
시애틀 세입자 연소득 30.9% 지출…집소유자는 28.1%
시애틀 지역에서 세입자들의 주거비 부담이 주택 소유자들 보다 더 큰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 부동산 ‘질로’가 최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시애틀 지역에서 주택소유자들은 전체 연간 소득의 28.1%를 주거비로 쓰는 반면 세입자들은 연간 소득의 30.9%를 주거비로 지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시애틀 지역에는 고임금 직종에 종사하는 주민들이 많아 주택소유자들은 연간 6만 2,000달러, 세입자들은 5만 9,500달러를 주거비 외에 다른 목적에 사용할 자금으로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시애틀의 주택소유자 주거비 부담율은 전국에서 6번째로 높았고 세입자들의 주거비 부담율은 13번째로 높았다.
전국에서 주택소유주들의 주거비 부담이 큰 도시는 샌호제이(49.9%), 샌프란시스코(44.2%), 로스앤젤레스(43.7%), 샌디에이고(36.4%), 새크라멘토(28.3%) 순이었고 세입자들의 주거비 부담이 가장 큰 도시는 로스앤젤레스(45.7%), 마이애미(40.2%), 샌디에이고(38.8%), 샌프란시스코(44.2%), 뉴욕(36.4%) 순이었다.
질로의 스카일라 올슨 경제연구원장은 “주거비와 사용 가능한 자금의 균형을 찾는게 지역별로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주택소유자의 주거비용 부담이 가장 낮은 도시는 피츠버그로 연간 소득의 11.6%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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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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