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DP 2% 넘는 회원국 2014년 3개→7개국…경제대국 독일, 1.23%

나토 본부의 회원국 국기 [나토 웹사이트 캡처]
유럽과 북미지역 안보를 책임지고 있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에 속한 유럽 회원국의 국방비 지출이 작년에 상당 폭 늘어 최근 5년간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이후부터 유럽 회원국들이 미국의 안보에 의존하고 있다고 비판하며 국방비 지출을 국내총생산(GDP)의 2%로 늘릴 것을 이들 국가에 강력히 압박해왔다.
나토가 이날 발표한 '2018년 연례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27개 나토 유럽 회원국의 국방비 지출은 GDP 대비 1.51%로 최근 5년간 가장 높았다.
또 29개 나토 회원국 가운데 국방비 지출이 GDP 2%를 넘어선 나라는 미국 이외에 영국, 에스토니아, 그리스,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폴란드 등 6개국으로 늘었다. 지난 2014년의 경우 미국을 포함해 3개국에 불과했다.
나토는 오는 2024년까지 국방비 지출을 GDP의 2%로 늘리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유럽 최대 경제국인 독일은 지난해 국방비 지출을 500억 달러로 전년(450억 달러)보다 더 늘렸지만, 경제성장으로 인해 GDP 대비 국방비 지출 비율은 1.23%를 유지, 목표치에 크게 못 미쳤다.
옌스 스톨텐베르크 나토 사무총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나토의 유럽 회원국과 캐나다가 2018년에 국방비 지출이 전년 대비 약 4% 늘었다"면서 "2016년부터 작년까지 국방비를 추가로 410억 달러 지출했으며 2020년 말까지 1천억 달러를 추가 지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작년 미국의 국방비 지출은 거의 7천억 달러에 이르렀고, 나토 유럽 회원국의 국방비 지출은 총 2천800억 달러 정도로 나토 전체의 국방비 지출이 1조 달러에 육박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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