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학생 비율이 전체의 20%가 넘는 뉴저지 레오니아 고교에서 허위 위협 루머 때문에 집단 결석 사태가 발생했다.
레코드 보도에 따르면 12일 레오니아고교 전교생의 18%에 해당하는 100여 명의 학생이 집단 결석을 했다. 이는 전날인 11일 오후 2시께 한 학부모가 “고등학교에 위협을 가해질 수 있다는 소리를 들었다”고 걱정하는 내용의 전화를 학교로 걸어온 것이 발단이 됐다. 학교 당국은 해당 전화를 받은 후 교육감과 레오니아 경찰에 알렸고, 11일 오후 8시30분께 학부모들에게도 공지했다.
학교 측의 공지를 받은 학부모 상당 수가 불안해했고, 결국 많은 학생들이 12일 등교하지 않고 집에 머물렀다. 학교 측에 따르면 통상 결석률은 3~5% 정도이지만, 학교가 위험할 수도 있다는 루머로 인해 결석률이 18%까지 치솟은 것이다.
대규모 결석 사태를 불러 일으킨 위협은 결국 신빙성이 없는 루머로 결론 내려졌다.
경찰은 학교 건물 곳곳을 수색했지만 의심할만한 점은 발견되지 않았다.
<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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