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딕시트-바이댜 가족, 아이들 엄마 출생지 케냐 가려다 참변

에티오피아 여객기 추락사고로 3대 6명의 가족이 숨진 딕시트-바이댜 가족의 유족 중 한 명인 매넌트 코샤(오른쪽)가 아내와 함께 앉아 있다. [AP=연합뉴스]
지난 10일 발생한 에티오피아 여객기 추락사고로 캐나다의 한 가족은 3대(代)가 한꺼번에 목숨을 잃은 것으로 드러났다.
로이터통신은 13일 토론토 교외의 브램튼에 살던 딕시트-바이댜 가족의 3대 6명이 희생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희생자는 프레릿 딕시트(43)와 그 아내 코샤 바이댜(37), 부부의 딸인 애슈카(14)와 애너슈카(13), 그리고 아내 코샤 바이댜의 부모인 패너게슈(73)와 핸시니(67)였다.
모두 157명에 달하는 이번 여객기 추락사고의 희생자 중 캐나다인은 18명이었는데 그 가운데 3분의 1이 한 가족 구성원이었던 셈이다.
이들 가족은 케냐로 휴가를 가던 중이었다. 코샤는 캐나다에서 태어난 두 딸에게 자신이 태어난 곳을 보여주려 했다. 또 코샤의 부모도 아주 오랜만에 고향을 방문하러 가던 길이었다.
코샤는 캐나다청각협회에서 인사 상담역으로 일해왔다. 이 협회는 그녀가 지성과 전문성, 활발한 성격으로 오래 기억될 것이라고 성명을 냈다.
남편인 딕시트는 의학실험 회사인 라이프랩스의 실험실에서 근무했다.
졸지에 가족을 잃은 유족들은 망연자실해 있다.
코샤의 남자 형제인 매넌트는 "끔찍하고 비극적인 일"이라며 "마치 나를 지탱해주던 모든 게 사라진 느낌이다. 이 비극에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탑승객 전원이 사망한 사고기에는 슬로바키아 국회의원 안톤 에른코의 아내와 아들, 딸등 3명도 탔던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이밖에 유엔도 19명의 직원을 잃었다.
<연합뉴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총 1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