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이나타운 등 21개 업소서 중국여성 26명 혹사시켜
시애틀 차이나타운에 마사지 업소를 차려놓고 성매매를 해온 업주 6명이 검거됐다.
시애틀 경찰국은 주민들의 제보를 토대로 지난 4년간 차이나타운과 비콘 힐 지역의 21개 마사지 업소를 암행 수사해온 끝에 지난 주 이들 업소를 급습, 남성 2명과 여성 4명을 매춘 업소 운영 혐의로 체포했다.
경찰은 이들 6명이 모두 중국인이라고 밝히고 이들의 유혹으로 중국에서 온 여성 26명을 구조하는 한편 업소에서 12만 달러의 현찰을 압수했다고 밝혔다.
체포된 6명 가운데 2명은 마사지 업소를 10개나 운영하면서 인터넷 주간지 ‘백페이지닷컴(backpage.com)에 매춘 광고를 대대적으로 게재해왔다.
이들 업주는 여성들을 중국에서 데려와 아파트에 단체로 입주시키고 월 300~600달러의 렌트를 받아 왔고 성매매 여성들은 하루 11시간씩 주 6일 혹사당해온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국의 디애나 놀렛트 부국장은 “성매매 여성들은 좋은 일자리를 주겠다는 유혹에 빠져 미국으로 건너왔지만 어떤 종류의 직장인지 미리 파악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킹 카운티 검찰은 체포된 업주 6명을 2급 성매매 조장 등 각각 3~6개 혐의로 기소했고 법원은 이들에게 12만 5,000~25만 달러의 보석금을 책정했다.
이들의 인정심문은 오는 18일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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