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전자 2019년형 올레드TV. [LG전자 제공]
전 세계 TV시장을 주도하는 삼성전자와 LG전자가 TV의 화질은 물론 오디오 성능에서도 경쟁업체들을 따돌리고 나란히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 1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의 유력 소비자전문매체인 컨슈머리포트(CR)가 발표한 ‘별도의 스피커 없이 좋은 사운드를 제공하는 TV’ 추천 브랜드 11개 가운데 삼성전자와 LG전자 라인업(모델)이 각각 4개씩 포함됐다.
총 260여개 제품을 대상으로 실시한 성능 시험에서 고가 모델 가운데서는 LG전자 올레드TV 라인업과 65인치 슈퍼UHD TV 모델, 삼성전자 QLED TV 라인업, 일본 소니의 올레드TV 라인업 등이 이름을 올렸다.
컨슈머리포트는 보고서에서 “LG 올레드TV는 55인치와 65인치 모델 가운데 화질과 시야각 측면에서 최고 평가를 받고 있다”면서 “뿐만 아니라 훌륭한 사운드를 제공한다”고 평가했다.
대당 1,500달러 미만의 중저가 모델 가운데서는 삼성전자 65인치 QLED TV와 65인치 LED TV 2종, LG전자의 65인치 LED TV 2종, 소니의 60인치 LCD TV, 하이센스의 65인치 LCD TV 등 7개 제품이 명단에 포함됐다. 컨슈머리포트는 “최근 TV 생산업체들이 얇은 디자인을 내놓으면서도 사운드의 한계를 극복하고 있다”면서 “특히 비교적 고가의 모델이 역시 우수한 오디오 성능을 발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한편 초고화질(UHD)보다 4배 화질이 좋은 8K TV 시대 개막을 앞두고 삼성과 LG가 “우리 디스플레이가 8K 시대 최적의 제품”이라고 주장하며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삼성은 QLED(퀀텀닷) 디스플레이, LG는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디스플레이를 각각 8K TV 주력 제품으로 밀고 있는데, 어떤 제품의 화질이 더 우수한지에 대해서는 전문가들의 의견도 엇갈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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