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0여 단체 참여 100주년 기념식 예정에도
▶ 한인연합회 분쟁에 여기저기서 따로 기념식
3.1절 10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가 워싱턴 지역 곳곳에서 열린다.
평통 등 50여 한인단체들이 참여하는 ‘3.1 운동 100주년을 준비하는 워싱턴사람들’은 내달 2일(토) 오후 2-5시 버지니아 비엔나 소재 메도우락 가든 내 코리안벨 가든에서 기념 행사를 갖는다.
한편 매년 3.1절 기념행사를 개최해온 한인연합회는 지난해 40대 회장 선거를 거치면서 법적분쟁에 휘말린 상태로 폴라 박 회장이 이끄는 연합회와 박을구 회장 대행이 이끄는 연합회로 나눠져 있는데 이번 기념행사도 두 곳으로 나뉘어 치른다.
박을구 회장 대행 측의 한인연합회는 내달 1일(금) 오후 6시 애난데일 소재 메시아장로교회에서 3.1운동 100주년 기념식을 거행한다.
폴라 박 회장측의 기념행사는 노인연합회(회장 우태창)와 함께 내달 1일(금) 오전 10시에 열릴 예정이었으나 박을구 회장대행 측이 26일 행사장소인 아가페복지센터에 한인연합회 이름으로 행사를 진행하면 고발 조치하겠다고 밝힘에 따라 노인연합회 단독으로 개최한다.
아가페복지센터의 최동철 대표는 27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26일 제가 업무를 하는 곳에 누가 와서 워싱턴한인연합회 이름으로 이곳에서 3.1절 기념행사를 하게 된다면 정부에 고발하겠다고 거의 협박수준으로 말해서 노인연합회만 3.1절 기념행사를 하도록 했다”면서 “한인연합회 분쟁으로 인해 3.1 절 행사도 제대로 못하게 한다면 말이 되냐”고 반문했다.
이와 관련 폴라 박 회장은 “경로차원에서 아가페복지센터에서 한인연합회 이름으로 3.1절 기념행사를 하려했는데 방해가 있는 만큼 또 다른 장소에서 행사를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워싱턴독립유공자 후손모임도 내달 1일 오후 5시 MD 엘리콧시티 소재 벧엘교회에서 기념행사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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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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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치면 한국인이 아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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