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주 7개 보험사 부당행위 소비자단체, 시정요구 청원
가주내 일부 대형 보험사들이 소득 및 교육수준이 낮은 주민들에게 과다한 자동차 보험료를 적용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파문이 일고 있다.
‘컨수머 왓치독’을 비롯한 커뮤니티 소비자 단체들은 지난 21일 샌타모니카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AAA, 가이코, 프로그레시브, 올스테이트, 파머스, 머큐리, 리버티 뮤추얼 등 7개 보험사가 저소득층 주민들을 대상으로 이들이 지불해야 할 적정보험료에서 적게는 3.5%, 많게는 14.7%까지 보험료를 더 차지하고 있다며 가주보험국에 이 같은 부당행위를 중지시켜달라는 내용의 청원서를 접수했다.
컨수머 왓치독에 따르면 ▲파머스 인슈런스의 경우 공장노동자에게는 연 평균 1,523달러의 보험료를 부과했지만 의사나 회계사에게는 연 평균 1,330달러를 차지했고 ▲프로그레시브의 경우 공장근로자에게 부과하는 보험료가 의사나 회계사보다 6.3% 더 높았고 ▲가이코는 공장 노동자에게 적용하는 보험료가 기업 CEO보다 14.7%나 더 많았다며 이 같은 행위로 인해 저소득층 주민들의 경제적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컨수머 왓치독 관계자는 “일부 보험사들의 차별적인 행위로 인해 소수계 주민들이 가장 큰 타격을 입고 있다”며 “보험사들은 가입자의 소득 및 교육수준을 보험료 산정에 있어 고려대상에서 제외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컨수머 왓치독은 또 일부 보험사들이 소득 및 교육수준이 높은 전문직 종사자들에게 보험료 할인 혜택을 주기위해 저소득층 주민들을 희생시키고 있다며 이 같은 부당행위는 사라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커뮤니티 단체들은 보험사들이 가입자의 직업 및 교육수준을 보험료를 산정하는데 고려하는 것은 가주보험개혁법(프로포지션 103)이 불법으로 규정하고 있다며 자동차 보험료는 운전자의 안전운행 기록, 운전 마일리지, 운전경력 등 3대 요소에 의해 결정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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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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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죠 기자님. 못배우고 배울 의욕도 없는사람들은 보험자체 contents 를 이해하려 하지 않습니다. 배우고 있는놈들은 이거 저거 조종 잘 해서 낼거 내고 필요없는건 빼니 적을수 밖에. 예: Deductible, Comprehensive, Collision, Liabilities, Mileage adjustment, Rental, Medical, 등등. 배우고 각자 life style 에 맟춰 양념 해야 할일들이 많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