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휴스턴 트리니티만 사고 지점. [구글맵 캡처]
마이애미를 떠나 휴스턴 부시국제공항으로 향하던 보잉 767 화물기가 23일 휴스턴 공항 인근에 추락했다.
이 화물기에는 3명이 탑승했으며 생존 가능성은 희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연방항공청(FAA)은 이 화물기가 휴스턴공항 남동쪽 48㎞ 떨어진 트리니티만(灣) 부근에서 공항 관제탑과의 교신이 끊겼다며 추락 사실을 전했다고 로이터·AP통신 등이 보도했다.
화물기는 휴스턴 공항 착륙을 불과 몇 분 남겨놓고 있었다.
목격자들은 화물기가 갑자기 굉음을 내며 급회전하다 앞부분부터 떨어졌으며, 트리니티만 주변에 파손된 화물기 잔해가 넓게 퍼져있다고 말했다.
미연방교통안전위원회(NTSB)는 사고 조사를 위해 FAA 조사관들을 현장에 급파했다고 밝혔다. 연안경비대도 혹시 있을 생존자 수색을 위해 구조선과 헬리콥터를 보냈다.
보안당국은 사고 지점이 1.5m 깊이의 늪지대 부근이어서 비행 기록을 담은 블랙박스 및 화물기 잔해 등의 수습이 쉽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미 매사추세츠주의 맨스필드 공항에서도 경비행기가 추락해 탑승자 2명이 숨졌다고 NTSB는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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