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슨 빅토리아 골프장, 87에이커 부지에 재개발
▶ 테니스센터·축구장 포함

카슨 소재 빅토리아 골프장 일부가 종합 스포츠 레크리에이션 센터로 재개발된다. 신축될 스포츠 센터의 축구장 등이 포함된 조감도가 공개됐다..
카슨시에 위치한 LA 카운티 소유의 빅토리아 골프장 일부가 테니스 센터와 축구 경기장, 농구 코트 등을 포함하는 종합 스포츠 레크리에이션 센터로 재개발된다.
21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LA 카운티 정부는 빅토리아 골프장(340 E. 192nd St. Carson) 면적 178에이커 중 87에이커를 종합 스포츠 레크리에이션 센터로 재개발하는 계획안을 확정하고 현재 환경조사 절차를 거치고 있다.
새로 들어서는 핵심 시설은 29에이커 대지에 위치하게 될 테니스 센터다. 공식 대회를 치룰 수 있는 12개 하드코트, 시민들을 위한 50개 코트와 함께 관람석은 1만2,000명 관객을 수용할 수 있게 된다. 미 서부 지역에서 테니스 관련 시설로는 최대 규모가 된다. 또 테니스 센터 주위에는 100미터 트랙 경기장, 농구장 2개와 푸드 코트, 주차 시설 등이 들어선다.
87에이커 중 나머지 58에이커는 축구 경기장 시설로 재개발된다. 2개의 공인 규격 축구장과 함께 보조 경기장, 관련 건물과 주차시설 등이 들어선다.
새 시설은 ‘캐롤 키멀맨 에스러틱 & 아카데믹 캠퍼스’로 명명됐다. 총 공사비가 6,000만달러에서 1억달러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키멀맨 가족재단이 4,000만달러를 기부했다.
LA 카운티 정부는 내년 초 공사를 시작, 이 시설을 2022년에는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이 센터가 들어서면 한인 등 LA 카운티 주민들이 많이 찾는 새로운 스포츠 레크리에이션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LA 카운티 정부는 카슨과 인근 지역의 녹지 공간이 주민 수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상황에서 이용률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빅토리아 골프장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이번 재개발 계획을 확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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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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