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이 다음달 5일 정관 변경을 위한 이사회를 개최해 한명이 이사회 의장과 대표이사를 분리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SK그룹 지주회사인 SK㈜를 비롯한 SK그룹사들은 지금까지 대표이사가 이사회 의장을 겸임하는 경우가 일반적이었지만 이사회 중심의 책임경영 강화 차원에서 이같이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20일 재계에 따르면 SK그룹은 대표이사와 의장직을 분리하는 방안을 다음달 개최되는 이사회 안건으로 상정할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이사회에는 최태원(사진) SK그룹 회장이 직접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정관 변경과 관련해 재계에서는 사회적 가치창출 전도사로 활동 중인 최 회장의 또 다른 경영실험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이에 따라 최 회장은 다음달 말 이사회 이후 SK㈜ 이사회 의장직에서 물러나고 대표이사만 맡게 될 예정이다. 이사회 의장에서만 물러날 뿐 등기이사직은 현재처럼 유지한다.
현재 최 회장과 SK㈜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장동현 사장은 임기만료일이 내년 3월이라는 점에서 최소 1년 이상 공동대표 체제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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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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