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바의 특산품인 시가(엽궐련)가 중국 수요 급증으로 지난해에 매출이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고 AFP통신이 19일 보도했다.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7% 증가한 5억3,700만달러(약 6,000억원)를 기록했다.
시가는 담뱃잎을 만 것을 다시 커다란 고급 담뱃잎으로 감싸 만든 고급 담배다. 쿠바 반국영 담배 기업인 아바노스 측은 “중국이 프랑스를 제치고 쿠바 시가의 두번째로 큰 시장이 됐다”며 “동아시아 전체 판매량이 9% 증가했고, 중국 내 판매량은 55% 증가했다”고 말했다.
중국은 이전까지는 스페인, 프랑스에 이은 세번째 시장이었다. 아바노스에 따르면 프랑스 시장은 담배 제품에 대한 17%의 세금 인상으로 타격을 입었다. 하지만 중국 판매는 정부가 담배 관련 법규를 강화해도 전혀 영향을 받지 않았다.
또 이번 성장은 금수 조치를 취하는 와중에 이뤄졌다. 아바노스 측은 “2018년 세계 고급 담배 시장이 단 1% 성장했음에도 불구하고 인상적 수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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