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정부, 전담직원 배치해 찾아줘도 오히려 더 늘어나
워싱턴주 주민들이 주정부에서 찾아가지 않은 돈이 무려 13억 달러나 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주 세무국(DOR)은 주민 300여만명이 찾아가지 않아 보관중인 세금 환급액, 유틸리티 보증금, 월급, 휴면계좌 잔액, 주식 배당금 등을 웹사이트(https://ucp.dor.wa.gov/)에 공지하고 있다며 이를 확인하고 회수해가라고 촉구했다.
이 사이트는 빈 칸에 개인 이름이나 사업체 이름을 기재하면 즉각 확인할 수 있다.
DOR은 웹사이트 외에도 지난 17년간 미청구 재산을 찾아주는 전담 직원을 배치해 길 잃은 돈을 주인에게 반환하고 있지만 오히려 금액은 날로 증가하고 있다.
전담 직원 프랭크 마샬은 이 기간에 1만 1,000여명의 주민들에게 총 3억 달러를 반환해 왔지만 미청구 재산 금액은 오히려 5억 달러가량 늘어났다고 말했다.
마샬은 최근 마운트 버논에 거주하는 30대 캐서린 퍼거슨 여인에게 어머니의 생명보험금 1만 2,000달러를 찾아줬다고 밝혔다.
DOR 웹사이트는 누구나 검색할 수 있다. 한인 성인 김씨와 황씨를 검색한 결과 이들 중 100달러 이상의 미청구 재산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과거 주소와 함께 이름이 나오기 때문에 본인 여부를 쉽게 확인할 수 있으며 미청구 재산 신청 과정도 어렵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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