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애쓰겠습니다.”
아시아나 항공의 미주지역 본부장으로 부임한 두성국(사진) 여객담당 상무의 첫 일성에는 힘이 실려 있다. 그만큼 목적 의식을 갖고 있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지난달 1일에 발령을 받았지만 비자 발급이 지연되면서 이번달 11일부터 정식 근무에 들어간 두 신임 본부장은 “4년 동안 뉴욕 지점장을 했었지만 LA는 한인도 많고 아시아나 항공에 대한 관심도 높아 좀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며 “그동안 아시아나 항공에 보내 주신 한인들의 성원에 보답할 수 있는 구체적인 일들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각계각층의 의견 수렴 작업을 하겠다는 것이 두 신임 본부장의 복안이다. 한인 사회 리더들을 만나고, 영업 일선에 있는 대리점 대표들도 만날 계획이다. ‘내부 고객’인 직원들과의 대화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의견 수렴 과정을 통해 도출된 공통 요소들을 미주지역 본부 직원들과의 토론과 논의를 거쳐 구체적인 안을 만들어내겠다는 것이 두 신임 본부장의 계획이다.
또한 현안 해결도 두 신임 본부장의 핵심 과제 중 하나다. 미주지역 전체를 총괄하는 자리인 만큼 6개 미주노선에 대한 매출 증대와 수익을 개선에 역점을 두는 한편 미주 노선 확대를 위해 주류 항공사와 교류에도 힘을 쓰겠다고 두 신인 본부장은 밝혔다.
LA 근무 기간 중 개인적인 목표도 있다고 했다. 다름 아닌 영어 공부다. 수년간 손을 놓았던 영어 공부에 매진해 주류 업계 관계자들과의 적극적인 만남도 갖고 싶다는 것이 두 신임 본부장의 개인적인 바람이다.
1989년 아시아나 항공에 입사한 두 신임 본부장은 2011년부터 4년간 뉴욕 지점장을 지냈고, 2015년 상무로 승진해 여객마케팅과 여객영업담당 임원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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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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