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텀워터 교육구, 학기초 교사파업 이어 ‘폭설 휴교’ 겹쳐
‘2월 폭설’의 영향으로 퓨짓 사운드 지역 일부 교육구가 올 여름 방학을 예년보다 훨씬 늦은 6월 말께 시작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특히 텀워터 교육구는 올 학기초 교사들이 8일간 파업한 데 이어 이번 폭설로 4일간 모든 학교가 폐쇄 됨에 따라 여름방학이 예년보다 3주가량 늦어질 예정이고 아예 7월에 시작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크리스 레익달 워싱턴주 교육감은 주내 모든 교육구들이 관련법에 따라 연간 최소한 1,027 시간의 수업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텀워터 교육구는 교사 연수를 위해 할애된 오전수업을 모두 정상 수업으로 바꾸면 4일간의 수업 시간을 추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럴 경우 텀워터 교육구의 여름 방학은 6월 27일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텀워터 교육구는 각급 학교의 졸업식 일정도 이미 연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 학기 초 교사파업으로 수업을 하지 못했던 밴쿠버 인근의 배틀 그라운드 교유구와 타코마 교육구 등도 유사한 상황에 놓여있어 관계자들이 주교육감실에 최저 수업시간 적용 예외 신청 여부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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