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YT, 민주당 모금사이트 분석… 타후보 후원자 모두 합친 것과 비슷
2020년 미국 대선 잠룡으로 꼽히는 버니 샌더스(77·버몬트) 상원의원의 탄탄한 지지 기반이 확인됐다.
그에 대한 소액후원자는 210만명으로, 나머지 민주당 성향 후보자의 소액후원자를 모두 더한 것과 비슷했다.
뉴욕타임스(NYT)는 2012년부터 민주당의 온라인 모금사이트 액트블루(ActBlue)를 통해 소액 기부한 사람 수를 후보자별로 분석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무소속의 샌더스 의원은 2016년 민주당 경선에서 '아웃사이더 돌풍'을 일으키며 스타 정치인으로 부각됐지만, 힐러리 클린턴 후보에 밀려 본선에 오르지 못했다.
민주당의 나머지 대선 후보자들의 소액후원자는 세대교체의 선두주자로 꼽히는 베토 오루크(46) 전 하원의원이 74만3천명으로 뒤를 이었다.
이어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 34만3천명, 키어스틴 질리브랜드 상원의원 27만2천명, 카말라 해리스 상원의원 23만9천명 순이다.
이밖에 셰러드 브라운 상원의원 11만4천명, 제프 머클리 상원의원 10만5천명, 코리 부커 상원의원 5만6천명, 털시 개버드 하원의원 4만2천명, 에이미 클로버샤 상원의원 3만8천명, 존 델라니 하원의원 1천명, 줄리안 카스트로 전 주택도시개발부 장관 896명이다.
이 가운데 샌더스 의원과 오루크 전 의원, 브라운 의원, 머클리 의원, 클로버샤 의원은 아직 대선운동을 공식적으로 시작하지는 않았다.
샌더스 의원과 오루크 전 의원의 지지자들은 숫자만 많은 것이 아니라 '충성도' 또한 높다.
샌더스 의원의 소액후원자 가운데 87%, 오루크 전 의원의 소액후원자 가운데 72%는 다른 후보자에게 기부한 적이 없다.
대선 경주 초기 단계에서는 여론조사가 후보자들의 이름 인지도 정도만 보여주기 때문에 후원자의 규모가 유력 후보를 가려내는 더 좋은 척도가 될 수 있다고 NYT는 전했다.
액트블루를 통한 후원금은 평균 40 달러(4만5천원) 미만이며, 후보자들은 소액후원자 수가 보통 유권자들의 지지도를 나타내는 증거라고 말한다.
샌더스 의원은 작년 연말 '만약 내가 출마하면'(If I run)으로 시작하는 이메일을 지지자들에게 보내 1만1천건, 총 29만9천 달러의 후원금을 벌어들였다.
이는 엘리자베스 워런 의원이 대선 출마를 선언한 당일 모금액과 거의 비슷하다.
민주당 전국위는 '풀뿌리 지지도'를 대선후보 자격 기준의 일부로 포함했다.
오바마 정부의 백악관 홍보국장을 지낸 아니타 던은 "소액후원자를 끌어모으는 것은 열정의 지표이기에 그러한 능력이 부족한 사람은 대선 후보가 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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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해라 많이 묵었다. 지친다 노인네 거기에 사회주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