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전국 백화점 체인 JC페니가 이번 달 말부터 매장에서 가전제품과 가구제품의 판매를 중단한다.
7일 USA 투데이에 따르면 JC페니는 6일 전국 매장에서 오는 28일부터 주요 가전제품과 가구제품 판매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다만 온라인 매장은 이번 조치에서 제외됐고 가구제품 역시 푸에르토리코에 입점한 일부 매장에서는 판매될 예정이다. JC페니는 또 판매된 가구제품에 대한 워런티와 애프터 서비스는 차질없이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JC페니는 가전제품과 가구가 빠지면서 생기는 공간에는 의류나 신발, 커튼과 침구류, 뷰티 제품 등 마진이 높은 제품을 대체해 판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로써 마빈 엘리슨 전 CEO가 JC페니 매장에 시어스와 경쟁하기 위해 가전제품 판매를 시작한 지 약 3년 만에 가전제품들이 매장에서 사라지는 비운을 맞게 됐다.
업계에서는 시어스와 K마트, 메이시스 등 대형 백화점 체인이 매출 및 고객 감소로 매장을 축소하고 직원을 감원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JC페니도 생존을 위한 자구책 마련에 돌입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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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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