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일 한인변호사협회 총회서…1년간 협회 이끌어
시애틀 한인사회의 ‘마당발’이자 ‘보물’로 꼽히는 이승영씨가 워싱턴주 한인변호사협회(KABA) 신임 회장으로 결정됐다.
유명 로펌인 헬셀 페터만(Helsell Fetterman) 소속인 이 변호사는 7일 시애틀 다운타운 포시즌 호텔에서 열린 제28회 워싱턴주 한인변호사협회 총회에서 회장으로 취임했다.
스스로 ‘끝없는 도전’의 삶을 추구하며 2세들의 롤모델이 되고 있는 이 회장은 올해 KABA를 이끌며 새로운 지평을 열 것으로 기대된다.
이 회장은 10살이 채 되기도 전에 부모를 따라 시애틀로 이민 온 뒤 고교 총학생회장을 거쳐 워싱턴대학(UW)에서 기계공학과를 전공하고 보잉에 입사했다. 보잉 재직시절인 28세 때 쇼어라인 시의원에 당선돼 재선했고 UW에서 경영학석사(MBA) 과정도 마쳤다.
이어 마이크로소프트(MS)사에서 마케팅 매니저로 11년간 일하다 지난 2013년 UW 로스쿨에 진학, 젊은 학생들과 경쟁하며 지난 2017년 워싱턴주 변호사 시험에 합격했다.
그녀는 개인적으로 도전의 삶을 살면서도 한인 정치력 신장을 주도하는 한미연합회 워싱턴주지부(KAC-WA) 회장과 물론 한인생활상담소 이사 등을 맡아 차세대 지도자 육성은 물론 가난하고 소외된 한인들을 위한 봉사와 헌신에도 앞장서고 있다.
지난 2016년 킹 카운티가 한국어 선거책자를 만들도록 추진한 캠페인에도 선봉에 섰고, 불합리한 임대규정으로 건물에서 쫓겨난 한인 자영업자를 구출하는 데도 앞장서는 등 한인과 주류사회를 연결하는 징검다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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