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애틀지역에 이번주말 또 5~8인치 폭설예보
시애틀 지역에 이번 주말 또 한 차례 5~8인치의 폭설이 내려 주초에 겪었던 빙판도로의 불편이 재현될 것이라고 국립기상청이 밝혔다.
기상청은 주말이 시작되는 8일 오후부터 토요일인 9일 오후까지 폭설 주의보를 발령했다며 아마도 8일 밤중에 집중적으로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일주일 새 두 번째 이어지는 이번 한파는 ‘막강 프레이저’라는 별명을 가진 캐나다의 프레이저 강 상공에 발달한 한랭전선이 워싱턴주로 남하하기 때문이라고 기상청은 설명했다.
이에 따라 벨링햄을 비롯한 왓콤 카운티, 샌완 카운티, 완 데 푸카 해협 등 캐나다 접경지역엔 8일 오후부터 시속 50~60마일의 강풍이 불 것으로 예상되며 퓨짓 사운드 남쪽에도 바람이 시속 20~35마일로 거세질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이번에도 폭설이 내린 후 기온이 오르지 않아 시애틀 일원의 도로들이 다음 주까지 얼어붙을 것으로 보인다며 주민들이 생필품들을 미리 챙겨놓도록 권고했다.
워싱턴대학 기상학자인 클리프 매스 교수는 서북미의 겨울날씨가 이 지역 양대 강인 워싱턴주의 콜럼비아 강과 캐나다의 프레이저 강에 의해 좌우된다며 콜럼비아 강이 포틀랜드 지역에 혹한을 몰고 오듯이 프레이저 강은 시애틀 일원에 혹한을 초래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프레이저 강에서 강풍이 남쪽으로 몰아칠 때는 시애틀 지역 기온이 40도 대 일지라도 캐나다에서 가까운 벨링햄 지역에선 영하로 떨어지기 일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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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주가 지진만 없으면 살기 좋은곳인데... 일년 내내 골프 칠수 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