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ttle
- 사회
프란치스코 교황이 교회 내에서 사제들이 수녀들을 대상으로 성적 폭력을 저지르는 일이 있음을 공개석상에서 처음으로 인정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 아랍에미리트(UAE) 방문을 마치고 바티칸에 돌아와 한 기자회견에서 수녀들을 목표물로 삼는 사제들에 관한 질문을 받고 “모두가 그런 것은 아니지만, 그런 신부들과 주교들이 있어 왔다”고 답했다고 BBC 방송과 AP통신이 보도했다.
교황은 이어 “이런 일은 계속되고 있다. 얼마 전부터 우리는 이것을 해결하려 노력하고 있다. 더 많은 일을 해야만 할까? 그렇다. 그럴 의지가 있는가? 그렇다”라고 강조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전임 베네딕토 16세가 2005년 즉위 직후 성 학대 문제로 여성 수도회 한 곳을 해산시킨 적도 있다고 말하면서 이곳에서 벌어진 일이 ‘성노예’ 수준이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런 발언은 전 세계에서 권력형 성폭력을 고발해 근절하려는 ‘미투’ 운동이 이어지고 교회도 사제들의 미성년자 성학대 문제에 직면한 가운데 나온 것이다.
또한 최근 인도, 아프리카, 유럽, 남아메리카 등 지역을 가리지 않고 수녀들에 대한 성 학대 사례가 잇달아 보도됐다.
지난해 11월에는 50만명 이상 가톨릭 수녀들을 대변하는 단체인 세계 여자수도회 장상연합회(UISG)가 수녀들에게 침묵을 강요하는 문화를 공개적으로 비판하고 수녀들이 피해 사실을 경찰에 신고해야 한다고 촉구한 바 있다.
또 바티칸 신문 로세르바토레 로마노의 여성지인 ‘위민 처치 월드’는 사제의 아이를 임신해 가톨릭이 금지하는 낙태를 강요당한 수녀들의 사례를 전하기도 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 아랍에미리트(UAE) 방문을 마치고 바티칸에 돌아와 한 기자회견에서 수녀들을 목표물로 삼는 사제들에 관한 질문을 받고 “모두가 그런 것은 아니지만, 그런 신부들과 주교들이 있어 왔다”고 답했다고 BBC 방송과 AP통신이 보도했다.
교황은 이어 “이런 일은 계속되고 있다. 얼마 전부터 우리는 이것을 해결하려 노력하고 있다. 더 많은 일을 해야만 할까? 그렇다. 그럴 의지가 있는가? 그렇다”라고 강조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전임 베네딕토 16세가 2005년 즉위 직후 성 학대 문제로 여성 수도회 한 곳을 해산시킨 적도 있다고 말하면서 이곳에서 벌어진 일이 ‘성노예’ 수준이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런 발언은 전 세계에서 권력형 성폭력을 고발해 근절하려는 ‘미투’ 운동이 이어지고 교회도 사제들의 미성년자 성학대 문제에 직면한 가운데 나온 것이다.
또한 최근 인도, 아프리카, 유럽, 남아메리카 등 지역을 가리지 않고 수녀들에 대한 성 학대 사례가 잇달아 보도됐다.
지난해 11월에는 50만명 이상 가톨릭 수녀들을 대변하는 단체인 세계 여자수도회 장상연합회(UISG)가 수녀들에게 침묵을 강요하는 문화를 공개적으로 비판하고 수녀들이 피해 사실을 경찰에 신고해야 한다고 촉구한 바 있다.
또 바티칸 신문 로세르바토레 로마노의 여성지인 ‘위민 처치 월드’는 사제의 아이를 임신해 가톨릭이 금지하는 낙태를 강요당한 수녀들의 사례를 전하기도 했다.
- 1
취업비자 ‘수수료 폭탄’… 10만불로 100… - 2
[취업·투자 비자 어떻게 바뀌나 ‘문답풀이’… - 3
연방정부 또 ‘셧다운’ 가나… 우려 급부상 - 4
가주 선거구 재조정 ‘과반이 찬성’ - 5“크롬에서도 AI 기능 사용 가능”
- 6
무비자 수수료도 인상 확정 ESTA, 30일… - 7
애플, 아이폰17 시리즈 판매 시작 - 8차문, 개폐 방식 개발 테슬라, 안전논란 대응
- 9
차세대 무역인 41명 배출… ‘무역 아카데미… - 10
CGV LA도 결국 문 닫았다… 오늘부터 폐…
- 11
MLB 김하성, 8경기 연속 안타 - 12
경제 지표 분명 안좋은데… 증시는 왜 오를까… - 13미 “무역합의 근접”…중 “양국관계 구름 속에서 희망”
- 14
매년 9월 20일 가주 ‘소주의 날’… ‘K… - 15
연준 금리 0.25%p 인하… 소비자에게 미… - 16팬데믹 이후 5년… 전국 집값 50% 폭등
- 17
“한인 대학생 석방되기까지 공화당 하원의원 … - 18[경제 트렌드] AI, 이젠 업무 넘어 일상 생활 스며들어
- 19
부상 털어낸 조규성, 2경기 연속 골…미트윌… - 20
커크 아내 “살인범 용서” 말했지만 트럼프는…
- 21
학교·병원 인근 등 무차별 이민 단속 규제 … - 22
소비자 심리 악화… 인플레·경기 우려 - 23
“한인 시니어 건강 지킴이… 더 든든하게 책… - 24
“국경차르, FBI 함정수사 요원에 5만달러… - 25
코리아오픈 우승 시비옹테크, 한국말로 “고마… - 26‘연준 쿡 이사 해임’ 행정부, 대법원 상고
- 27[이민법 칼럼] 10월에 영주권 문호가 열리는데
- 28
“치매 극복 희망”… 올해 새로 나온 연구결… - 29
캘리포니아, 이민 단속 요원들에 “근무 중 … - 30연방정부, 거액 수수료 틱톡 수수료 수십억달러
오피니언
옥세철 논설위원‘국방부’가 아닌 ‘전쟁부’인 이유는…
미국농지를 사들이는 까닭은…
조지 F· 윌 워싱턴포스트 칼럼니스트 [조지 F. 윌 칼럼] 진지함을 찾아볼 수 없는 대통령
- 성지연 작가
[삶과 문화] 추석에 ‘또 다른 삶을 찾아가는’ 여행
- 최형욱 / 서울경제 논설위원
[만화경] 트럼프 “나는 전쟁 영웅”
6가 ‘차 없는 거리’, 타운 발전 계기로
-
뿌리교육의 최전선, 한국어 교육의 중요성
- 김미선 서북미문인협회 회장, 시인
[한국춘추] 케데헌 속 호작도, 그리고 민화의 세계
- 제임스 조 풀러튼 교육위원
[기고] 현대·LG 공장 이민 단속, 한인사회는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가?
1/3
지사별 뉴스
‘호주 전용 전문직 취업비자’ 대상에 한국인 포함 법안 재추진
E-4에 E-3 추가 투트랙 진행이민당국의 조지아주 현대 전기차 배터리 공장 단속 사태에 따른 후폭풍이 거세게 일고 있는 가운데 호주 전용 전…
전문직 취업비자 수수료 ‘10만 달러’로 올린다
VA 사전투표 시작…11월 1일까지
오는 11월 4일 버지니아 선거를 앞두고 오늘(19일)부터 11월 1일까지 사전투표(Early Voting)가 실시된다. 사전투표는 미리 투표…
중학생들 등굣길 학교 정문서 불체자 추격·체포 ‘경악’
“트럼프 전문직 비자 수수료 인상, 美기업엔 타격·타국엔 선물”
미국 내 전문직 취업이 가능한 ‘H-1B’ 비자의 수수료를 100배 증액하기로 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결정이 오히려 미국 기업에는 큰 타격…
22기 SF 평통 신청 마감, 정원 미달**추후 추가모집
 | ||
|
- 로그인
- 회원가입
Koreatimes.com 서비스는 Ktown1st.com과 통합계정입니다. 계정이 없으신 분은 회원가입을 해 주세요.
.png)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총 7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성직자의 결혼을 금한것은 인간이지 하나님이 아니다 잘못만든 종교법 폐지하라
장님이 다른 장님의 길 안내하는 것과 뭐가 다른가. 모든 종교지도자는 다른이를 구원하기 전에 자신이나 먼저 구원해야 할 것이다.
그동안 실체도 없는 신을 앞세우고 뒤에서 많이도 해먹었다. 이천년간 쌓아놓은 재물 다 처분해서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눠주고 문을 닫기 바란다.
어딜가나 성욕이 문제구만
교리 자체가 잘못된거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