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4분기 증시 폭락 탓 3분기 대비 29%나 감소
지난 4분기 미국 내 401(k) 백만장자가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야후 파이낸스가 대형증권사 ‘피델리티 인베스트먼트’ 자료를 인용해 4일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뉴욕증시가 1931년 이후 ‘최악의 달’을 보내면서 증시가 폭락해 미국인들의 401(k) 밸런스가 큰 타격을 입었다.
지난해 4분기 피델리티 인베스트먼트에 가입한 미국인들의 401(k) 밸런스는 3분기 대비 28.6%나 감소했으며, 어카운트에 100만달러 이상 적립한 가입자 수는 13만3,800명을 기록해 직전분기의 18만7,400명보다 5만3,600명 줄었다.
많은 401(k) 가입자들에게 12월 뉴욕증시의 변동성은 놀랄 만한 현상이었다고 야후 파이낸스는 전했다. 피델리티 인베스트먼트를 통해 401(k)를 보유한 미국인의 99%는 지난해 4분기에도 어카운트에 일정액을 투자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12월 다우존스 산업지수, 나스닥, S&P500 등 3대 지수 모두 약 10% 하락했는데 글로벌 경기 둔화조짐과 미중 무역전쟁 등의 여파가 증시폭락을 불러왔다는 게 경제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이 같은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피델리티 인베스트먼트 401(k) 가입자의 5.6%만 펀드 내 투자상품에 큰 변화를 줬다고 야후 파이낸스는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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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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