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의 코리 부커(49·사진) 연방상원의원(뉴저지주)이 1일 2020년 대통령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부커 상원의원은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전에 뛰어든 네 번째 상원의원이자 첫 남성 후보다. 부커 의원은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에 이어 두 번째로 흑인 대통령 역사 만들기에 도전했다.
캘리포니아주 소속의 카멜라 해리스 연방상원의원도 흑인으로 첫 여성이자 첫 흑인 여성 대통령을 노리고 있다.
해리스 의원이 카리브해 자메이카와 인도 이민자의 후예인 반면 부커는 노스캐롤라이나 출신의 토박이 흑인이다. 해리스 의원과 부커 의원은 나란히 법사위 소속으로 브렛 캐버너 대법관후보 인준 청문회 때 인상적으로 활약했다.
워싱턴 DC에서 태어나 뉴저지주에서 자랐고 스탠포드대와 예일대 로스쿨을 나온 엘리트인 부커 의원은 지난 2006년 뉴저지 최대 도시 뉴왁 시장에 당선된 후 2013년 특별선거로 연방 상원에 진출해 2014년 재선에 성공했다.
오는 2020년에는 뉴저지주 새 법에 따라 대통령과 상원의원에 동시에 도전할 수 있게 됐다.
2020 대선에 뛰어들기 위해 올해 초 민주당 경선전 출마를 선언할 정치인들은 20명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상원의원만 5명이 더 2월 안에 출마를 선언한다는 것이다. 직전 2016 대선 때에는 공화당에서 도널드 트럼프를 비롯 16명이 출마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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