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대 실적 불구 1분기 전망 어두워 주가 급락
아마존이 3분기 연속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지만 주가는 오히려 하락했다. 올해 1분기 실적 전망이 기대치에 미치지 못한데서 오는 우려 때문이다.
아마존은 장마감 후인 31일 오후 지난해 4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조정 후 주당 순익(EPS) 6.04 달러, 매출724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아마존의 4분기 순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6% 늘어난 30억 달러였다. 조정 후 주당 순익은 월스트리트 평가업체 리피니티브의 전망치 평균 5.68달러를 6% 상회한 수치다. 매출도 예상치 719억 달러를 넘어섰다.
지난해 연말 대목 매출이 20% 증가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데다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AWS)이 급성장한데 따른 결과다.
제프 베조스 아마존 최고경영자(CEO)는 성명에서 “알렉사(아마존의 인공지능 음성인식 비서)는 지난 휴가시즌에 매우 바빴다”며 “전 세계에서 수백만 명이 에코 패밀리(아마존AI 스피커)를 구입했다”고 자랑했다.
하지만 이날 실적 발표후 시간외 거래에서 아마존 주가는 4.9% 급락했다. 올해 1분기 매출이560억~600억 달러에 그쳐 팩트셋 전망치인 608억 달러를 밑돌 것으로 예상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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