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 성향 개신교 연합기구인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제25대 대표회장에 전광훈(63·사진) 청교도영성훈련원장(사랑제일교회 목사)이 당선됐다.
전 목사는 지난 29일(한국시간) 서울 종로구 여전도회관에서 개최된 제30회 한기총 총회에서 총 219표 중 121표를 얻어 당선됐다. 상대 후보인 김한식 한사랑선교회 대표는 95표를 얻었다. 무효표가 3표였다. 1956년생인 전 신임 회장은 대한신학교 신학과와 안양대학교 신학대학원을 졸업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대신 총회장을 지냈으며 기독자유민주당, 기독자유당 창당을 주도했다. 이른바 ‘태극기 집회’에서 정권 퇴진을 요구한 그는 “존경하는 사상가로 통혁당 간첩단 사건에 연루된 신영복 선생을 꼽은 문재인 대통령도 간첩으로 의심된다”는 발언도 했다. 전 신임 대표회장의 임기는 내년 1월 정기총회까지 1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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