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시카고지역의 최저기온이 –23℉(-30.5℃), 체감온도는 무려 –47.92℉(-44.4℃)까지 떨어지는 살인추위가 예보된 가운데, 이같은 혹한은 1994년 이후 25년 만에 가장 추운 날씨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NBC방송은 미국에서 혹한의 기준인 0℉(-17.7℃) 이하 기온이 시카고에서는 61시간, 미니애폴리스에서는 78시간 연속, 위스칸신 주 그린베이에서는 83시간 계속 이어진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전문가들은 특히 이같은 혹한에는 피부가 대기에 5분만 노출돼도 동상에 걸릴 수 있으므로 가능한 한 외출을 자제하라고 경고했다. 혹한이 계속되는 31일까지 시카고시와 대부분의 서버브지역 학교들은 임시휴교에 들어갔으며, 필드뮤지엄과 애들러천문대, 브룩필드동물원 등 관광 명소도 31일까지 임시 휴관하거나 운영시간을 변경하기로 했다.
기상대는 이번 강추위는 금요일인 2월 1일부터 한풀 꺾여 다음주말까지 낮최고기온이 20~40℉(-6.6~4.4℃)대의 분보를 보일 것으로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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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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