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뉴욕한인네일협회 박경은 회장
▶ ■ 한인경제단체장 신년포부
“업계를 살리도록 지혜를 모으는 구심점이 돼야죠.”
박경은 뉴욕한인네일협회장은 인건비 상승으로 위기에 처한 한인 업소들이 해결책을 찾아내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새해 각오를 밝혔다. 네일업계는 뉴욕주 인건비 상승의 직격탄을 맞은 대표적인 업종이다. 노동집약 업종으로 기술자들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데 반해, 뉴욕주가 지속적인 최저 임금 인상에 이어 팁 크레딧 폐지를 추진하고 있어 가파른 비용 상승이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협회는 이달 초 90여 업주들과 함께 에 대한 대책 마련을 위한 회의를 개최했었다.
박 회장은 “업주들간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대안을 제안하는 자리였다”며 “앞으로 정기적으로 이같은 자리를 마련해, 좀더 적극적이고 현명하게 매장을 운영하는 정보를 나눌 것“이라고 말했다.
뉴욕시에서 11명 이상의 직원을 둔 네일 업소의 경우, 팁 크레딧이 적용된 시간당 최저 임금은 11달러 35센트다. 지난 5년간 2배 이상 인건비가 올랐지만 팁 크레딧이 폐지된다면, 시간당 최저 임금 15달러가 적용되게 된다.
박 회장은 “규정을 지키고도 기록이 미비해 억울한 상황에 처하는 업주나 인건비 부담으로 문을 닫는 업주들이 없도록 협회 차원에서 꾸준한 대책 강구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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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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