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이 공석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 2명의 자리에 앉힐 후보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 통신은 22일 소식통을 인용해 백악관 관리들이 연준 이사 공석에 앉힐 후보를 최소 1명은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연준 이사로 지명된 적이 있는 마빈 굿프렌드 카네기멜런대 경제학 교수가 다시 재지명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굿프렌드는 2017년 11월 연준 이사로 지명됐으나 상원 인준을 받지 못했다.
상원 폐회로 다시 지명을 받아 인준 절차를 밟아야 하지만 재지명 여부가 불투명하다가 다시 백악관의 물망에 오른 것이다.
현재 연준 이사 자리는 연준 이사로 지명됐던 넬리 량이 지난 7일 내정자 지위에서 물러난 뒤 7명 중 2자리가 비어있다.
연준 이사 후보 임명은 트럼프 대통령이 통화 정책에 직접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방법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연준의 금리 인상 정책에 대한 불만을 노골적으로 드러냈다.
일각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해임을 고려하고 있다는 이야기까지 나오기도 했다.
이런 상황에서 투자자들은 새 연준 이사 후보자를 두고 연준의 양대 책무인 최대 고용과 물가 안정을 독립적으로 추구할 능력과 정치적 충성심을 면밀히 검증할 것이라고 블룸버그는 내다봤다.
굿프렌드는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연은) 조사국장을 역임한 통화 정책 분야의 석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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