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치권 셧다운 해결 못하면 GDP 성장률 2~2.5%”

【로스앤젤레스=뉴시스】 제이미 디먼 JP모건체이스 최고경영자(CEO)는 23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미국경제는 경기둔화 또는 경기침체라는 암초를 향해 항해하는 배와 같다고 말했다.
제이미 디먼 JP모건체이스 최고경영자(CEO)는 23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미국경제는 경기둔화 또는 경기침체라는 암초를 향해 항해하는 배와 같다고 말했다.
스위스의 세계경제포럼(WEF 다보스포럼)에 참석 중인 디먼 CEO는 이날 CNBC와의 인터뷰에서 "미국경제는 경제성장률 2~2.5%로 가는 배와 같다"며 "(배의 항해는)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디먼 CEO는 "우리 앞에는 (혼란을 일으키는) 여러 잡음들이 가로놓여 있다"면서 브렉시트(Brexit),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향후 정책방향, 미 연방정부 셧다운(업무정지), 무역문제 등을 지적했다.
그는 "이런 것들은 미국경제라는 배가 항해하는 바다에 떠있는 부표들이며 이것들은 궁극적으로 경기둔화나 경기침체를 가져올 수 있다"고 말했다.
디먼 CEO는 경기둔화가 2020년 또는 2021년 언제 오게 될지 모르지만 그 가능성은 더 넓고, 나쁜 결과의 범위는 증가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디먼 CEO는 배가 위험에 처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워싱턴 인사들은 연방정부 셧다운을 끝내야 하고, 그렇게 되도록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정치인들이 망가진 것들을 바로잡는다면 국내총생산(GDP)는 3%수준으로 꾸준히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게 디먼 CEO의 전망이다.
그는 "우리가 해야 할 일은 그저 내세우는 슬로건이 아니라 사실 파악과 분석, 세부적 조치"라고 지적했다.
디먼 CEO는 민주당과 공화당은 마주 앉아 셧다운 문제를 즉시 끝내고 타협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여야간 타협할 문제로 각종 규제와 이민 개혁, 사회기반과 교육 등을 제시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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