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25일 다보스포럼 WEF 연차총회 참석, 한일외교장관회담서 강제징용 문제 논의
▶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韓 정부 노력 소개

【서울=뉴시스】박미소 수습기자 = 강경화 외교부장관이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외교부 국민외교센터에서 열린 ‘영사분야 교육 및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외교부-동국대학교 간 업무협력약정식’에 참석하고 있다. 2019.01.16.
강경화 외교장관은 23~25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WEF)에 참석하기 위해(한국시간 기준) 22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한다.
클라우스 슈밥 WEF 회장 초청으로 회의에 참석하는 강 장관은 23일 오후 '지정학적 전망' 회의에 일본 외무대신, 캐나다 외교장관, 싱가포르 재무장관 등과 함께 토론자로 나선다. 그는 올해 세계경제와 산업에 영향을 미칠 지정학적 이슈에 대해 의견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강 장관은 같은 날 오전 다보스 포럼 참석을 계기로 고노 다로(河野太郞) 일본 외무상과 한일 외교장관회담을 연다.
강 장관과 고노 다로 외무상은 한일 관계 난제로 부상한 대법원의 강제징용 피해자 배상 판결과 일본 초계기에 대한 레이더 갈등 문제 등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두 장관의 만남은 대법원의 징용배상 판결이 내려진 지난해 10월 말 이후 첫 대면이다.
강 장관은 같은 날 다보스 포럼에 참석하는 기업인, 언론, 학계 등 주요 인사와 국제기구 대표 등을 초청해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 를 주제로 네트워킹 만찬을 개최할 예정이다.
24일에는 비공개로 진행되는 세계경제지도자 오찬회의와 정상급 등 핵심 정부인사를 초청한 만찬회의에 참석해 글로벌 거버넌스의 미래, 기후변화 등 주요 현안에 대해 참석자들과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이어 25일에는 한반도 문제 관련 비공개 회의에 패널로 참석해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구축을 위한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의 추진방안에 대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소개하고, 참석자들과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할 계획이다.
강 장관은 포럼 참석 기간 에티오피아, 캐나다, 브라질, 이라크와도 양자 외교장관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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