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호놀룰루 물가상승률이 지난 2015년 이후 가장 낮은 1.9%를 기록해 경제 성장이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물가 상승률 중 특히 유류가격의 급격한 상승이 대부분을 차지했지만 의류가격의 4.8% 하락과 교육 및 통신부분의 1.5%감소가 영향을 상쇄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하와이 경제학자들은 지난해 방문객 수와 지출에서 기록적인 증가세를 나타냈음에도 불구하고 파산과 실업률 증가, 은행 대출 감소등이 하와이 경제 성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주 경제산업개발부 유진 티안 수석경제학자는 지난 2017년 미 평균 소비자물가지수 2.4%로 호놀룰루의 2.5% 보다 낮았다고 전하며, 하와이 경제성장이 미 전체 경제성장률보다 낮은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티안 박사는 호놀룰루의 물가상승률은 주 상경관광개발국(DBEDT)이 전망했던 2.0%와 비슷한 수준으로 올해에는 2.3%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와이는 미 전국에서도 가장 높은 유류가격을 자랑하고 있다. 하와이의 평균 전기요금은 킬로와트당 32.46달러로 미 전국에서 가장 높다. 이는 미 에너지정보국이 지난 10월에 발표한 미 전국 평균 12.87달러에 비해 두배 이상 높은 가격이다.
AAA에 따르면 하와이의 평균 유류값은 갤런당 3.27달러로 이는 미 평균인 2.24달러보다 1달러 이상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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