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무역 전쟁 리스크와 규제장벽으로 인해 다국적 기업들이 속속 중국을 떠나는 가운데 거대 미디어 기업 비아콤도 ‘중국 탈출’을 계획하는 것으로 보인다.
월스트릿저널(WSJ)은 13일(현지시간)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비아콤이 사업확장에 어려움을 겪다가 최근 중국 투자자에 지분을 매각하는 논의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비아콤은 영화사 패러마운트 픽처스, 음악 채널 MTV, 어린이 채널 니켈로디언을 보유한 세계적인 미디어 기업으로 1990년대 중반 중국에 진출한 이후 사업확장을 추구했지만 규제장벽에 한계를 느낀 것으로 보인다.
중국 시장을 떠나는 외국 기업은 비아콤만이 아니다. 앞서 차량공유 서비스 기업 우버와 맥도날드 등이 이미 중국에서 지분을 매각하거나 사업을 철수했다.
외국 기업들의 이러한 ‘중국 탈출’에는 아직은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경제 성장률이나 인구를 앞세운 시장의 매력에도 불구하고 ‘차이나 챌린지’(중국의 규제장벽)를 피해갈 수 없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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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총 2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해외 기업과 자본가들이 그냥 기술 갇다 받치고 자본과 일자리 제공해서 중국이 세계2번째 경제대국으로 만들어 놓고 후퇴해버리면 어떻하나~~~그나저나 세상에 꽁짜는 없는법이 거늘 중국이 어째 망할기미가 별로 보이지 않으니~~도대체 어찌된거여
중국이 지구촌의 최대 사회주의 인걸...기업인들 정신차리세요. 중국 기업인들 현재 국가에 자산 빼앗길까 노심초사 상태. 시진핑 최대 막시스트입니다. 민주주의 국민들은 상상도 못해